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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9.03.27 113.정글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정글 아마존에서 살아남기
posted by 해이든 2019. 3. 27. 18:08

감독 그렉 맥린

영화 정글

요시 긴스버그(다니엘 래드클리프)는 군 복무를 마치고 모험을 해보고 싶어 남미의 볼리비아로 여행을 떠나게 된다.

요시는 평범한 삶에서 일탈하여 탐험이나 모험을 통해 특별한 경험을 해보고 싶어 하는 모험가 기질이 있는 사람이다.

우연히 남미 여행 중 만난 스위스 교사인 마커스(조엘 잭슨)와 호감을 느껴 친구가 된다.

그리고 마커스의 절친 케빈(알렉스 러셀)을 만나게 된다. 케빈은 남아메리카를 돌며 사진을 찍고 다니는 사진작가였다.

같이 여행을 하던 중 한 마을에서 금을 채취하는 사람이라고 소개하는 칼(토마스 크레취만)을 만나게 된다.

그는 요시에게 정글 속 발견되지 않은 부족을 만나 새로운 경험을 해보자고 정글 아마존을 가자고 제안한다.

요시에 아마존 정글에 가자고 제안하는 칼

자신의 머릿속에 정글 지도가 있다는 칼의 제안은 요시의 모험심에 대한 욕구를 자극시켰지만 마커스와 케빈은 처음 만난 칼의 제안에 거부의사를 보인다. 

아마존이 어떤 곳인가?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정글이다. 모험심만으로 쉽게 접근할 수 없는 위험천만한 곳이다. 모험심이 강한 요시는 마커스와 케빈을 설득하기로 한다. 사진이 욕심이 생긴 케빈은 정글탐험에 동의하고, 마지못해 응한 마커스와 함께 칼의 가이드로 정글 속으로 들어가게 된다. 남미를 여행하던 중에 만난 네 명이 한 팀이 되어 아마존 정글탐험이 시작된다.

 

뗏목을 이용해 정글로 이동하는 네 사람

처음에는 미지에 대한 호기심과 환경에 신기해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갈등이 생긴다.

첫 번째 마커스의 발에 습진이 생겨 일정에 차질이 생겼기 때문이다.

결국 제대로 걷지 못하는 마커스로 인해 서서히 불만이 생기고 어쩔 수 없이 뗏목을 만들어 강으로 이동하게 된다.

하지만 목숨을 잃을 뻔한 급류로 인해 칼이 더 이상 강으로 가는 것을 거부하게 된다. 강을 거부한 칼과 발이 아픈 마커스는 돌아가기로 결정하고, 요시와 케빈은 강을 타고 가서 다시 만나기로 약속하고 두 팀으로 나누어진다.

강으로 가던 케빈과 요시는 급류에 만나 위험한 상황에 부딪히고 결국 뗏목이 부서지면서 요시가 급류에 휩쓸려 떠내려간다.

그렇게 혼자 정글에 남게 된 요시는 생존을 위해 사투를 벌인다. 정말 왜 이런 고생을 자처하면서까지 모험을 즐기는 건지..

급류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요시와 케빈

한편 급류에 떠내려간 케빈은 원주민에게 발견되어 목숨을 구하게 된다.

그리고 요시를 찾기 위해 사람들에게 도움을 청해 보지만 모두가 밀림에서 열흘이 지나면 죽었을 거라고 포기하라고 한다.

포기할 수 없었던 케빈은 정글을 탐색하며 많은 날들이 지나간다. 그리고 너무 처참하게 말라버린 요시를 발견하게 된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던 케빈으로 인해 실종 3주 만에 극적으로 요시와 재회한 것이다.

한 달가량을 정글 속에서 목숨을 연명해왔던 요시는 너무 가엾은 모습으로 겨우 숨만 붙어있는 모습이었다.

 

겨우 마을로 마을로 돌아온 케빈과 요시는 마커스와 칼을 찾으려 하지만 그들의 흔적은 끝내 발견하지 못했다.

그들은 어떻게 됐을까?

그리고 그 베일에 가려진 칼의 존재는 수배 중으로 도망 다니는 자였다는 걸 알게 된다.

 

극한의 상황에서도 정글에서 살아남은 요시의 지독한 생존본능과 친구를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찾기 위해 노력한 케빈의 의지는 대단했다.

이둘로 인해 세상에 나올 수 있는 영화이다.

 

이 영화가 실화라는 점과 실존인물의 경험을 그대로 담아냈다는 점에서 더 현실감 있게 다가왔다.

한 달 동안 정글에서 겪은 요시 긴스버그의 이야기다.

요시가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자신의 정글 탐험과 생존기를 적어 책으로 냈고, 이 책을 바탕으로 그렉 맥린 감독에 의해 영화가 만들어진 것이다.

(이미지 출처 :네이버 영화)